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희망 나눔으로 풍성한 동대문구 추석맞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9월6일 구청광장서 제5회 추석명절 희망 나눔의 장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나도 해주고는 싶은데 그럴 형편이 안 되니까….”


동대문구 이문동에 사는 정 모 씨는 구 직원에게 어려움을 털어놨다.

사춘기 딸이 틀어진 앞니를 교정해달라고 보챘기 때문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인 정 씨의 사연을 듣게 된 구 직원은 지난해 ‘1:1 결연 가구 희망소원 들어주기’에 사연을 신청해 선정됐다. 정 씨의 둘째 딸은 1년 여간 치아교정을 받을 수 있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다음 달 6일 오후 3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결연 가정 1350가구를 대상으로 ‘제5회 추석 명절 희망 나눔의 장’을 연다.

희망 나눔으로 풍성한 동대문구 추석맞이 희망 나눔
AD


구는 실직적으로 생활이 어렵지만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구 직원 간 1:1 결연을 맺고 있다.


정씨의 사례처럼 ‘희망소원 들어주기’ 역시 지역내 취약계층에 건강검진, 치아교정, 여행상품권 등을 신청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나눔 행사의 일부다.


이달 29일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 내용을 평가해 최종 16가구를 선정, 희망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 나눔의 장 행사는 동중한합회, 삼육서울병원, SDA삼육어학원 등이 소속된 삼육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삼육재단은 2012년부터 구와 희망의 1:1 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다양한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나눔의 장에서 삼육재단은 10kg 쌀 1350포와 두유 1350 상자를 기증한다. 특히 희망 소원 들어주기에도 참여해 8000여 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희망소원 들어주기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소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삼육 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희망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