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두번째 최고중진연석간담회에 참석해 지난주 열렸던 첫 간담회에서 중진들의 건의한 제안에 대해 일일이 후속 대책을 내왔다.
이 대표는 심재철 국회 부의장이 제안한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 "여성위원회 소속 장제원 의원이 이 문제에 관심이 많아 장 의원 중심으로 특위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정진석 원내대표와 정갑윤 의원의 '1948년 건국절 법제화' 제안에 대해서는 "안행위를 중심으로 정책위에서 검토하고, 다음주 의원연찬회에서도 이런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이라고 설명했다.
정우택 의원이 제안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피해산업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정책위 산한 농해수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상진 의원의 '청년소통 매체 개발' 제안에 대해서는 청년국과 홍보국이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고, 나경원 의원이 제안한 전기요금 인하와 독도경비대 낙후 시설 개선은 전기요금TF와 정부가 연말까지 활동을 시작했고 예산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강석호 최고위원이 선거구획정에서 대도시와 농어촌 인구의 기준을 달리 해야 한다는 주장에 "당내 정치발전특별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해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동시에 기초의원의 당 공천 배제 문제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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