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전남 1박2일 방문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자구구국(自救救國)과 호남주도 정권교체의 길에 더욱 매진할 터”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전남 1박2일 방문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3일과 24일 양일간 목포와 해남, 완도 등 전남 서부권 지역을 방문하여 생생한 민심의 현장을 살핀다.

천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줘 국민의당이 한국정치의 새로운 장을 쓸 수 있게 해준 전남도민들께 감사하다. 전남의 민심과 민생현장을 살피고, 여러 현안을 잘 풀어가겠다”고 말하면서 “우리 스스로도 구하고 나라도 구하는 자구구국(自救救國)과 호남주도 정권교체의 길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23일 오전 목포 삼학도에 위치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이후 전남 도의회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모임을 갖고, 오후에는 해남의 공공산후조리원 방문과 해남지역 당원 간담회를 가진 후 저녁에는 대흥사에서 저녁 공양을 드리며 첫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첫 방문지로 정한 이유에 대하여 천 전 공동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평생을 민주주의와 인권 향상에 헌신하셨고, IMF 위기로 무너진 경제를 살리셨으며, 남북화해협력을 획기적으로 진전시켰던 전무후무한 비전과 정책의 정치인이셨다”고 운을 뗀 후, “그 분이 보여주신 굳은 용기와 신념, 역사에 대한 혜안, 반대파도 끌어안고 소통하는 포용과 민주적 리더쉽을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천 전 공동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 합리적, 개혁적, 성찰적인 세력이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한다.”면서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수구 냉전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고, 개혁적이고 유능한 민주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물려받은 재산이 많고 가진 힘으로 약한 사람을 괴롭히며 갑질하는 놀부가 잘 사는 사회가 아니라, 물려받은 재산이 없어도 정직하게 땀 흘려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흥부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후에 해남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하는 천 전 공동대표는 “지금 우리 사회는 마음 놓고 아이조차 낳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 발전을 위한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인구절벽의 시대에 해남은 출산율이 3년 연속 전국 1위로 각 시도와 전국의 언론이 주목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해남의 출산 정책을 살펴보고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후 천 전 공동대표는 해남지역의 국민의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흥사로 이동하여 저녁공양 후 하루 밤을 보낸다.

이튿날은 아침에 완도수협 수산시장을 방문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시장상인들과 함께 조찬을 한다. 오전에는 완도 양식장을 방문하여 폭염피해 등 어민들의 고충을 듣고 위로한 후, 다시 해남으로 이동하여 다문화가정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AD

지난주 전북 방문에 이어 전남 서부권을 방문한 천 전 공동대표는 9월 초에는 전남 동부권을 방문할 예정이다. 천 전 공동대표 측에 따르면 “호남의 여러 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지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다”면서 “호남의 소외와 경제적 낙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을 가다듬어 갈 것이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