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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m 고원에서 벌이는 접전, 2016 하이원리조트여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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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m 고원에서 벌이는 접전, 2016 하이원리조트여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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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폭염이 유독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막바지에 해발 1137m 고원에서 ‘2016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이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은 1137m 고원 지대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마다 호쾌한 장타와 비거리의 향연이 펼쳐져 국내 골프팬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올해는 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개최되어 리우에서 느꼈던 감동을 국내 무대에서 고스란히 재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의 관람 포인트는 상반기까지 시즌 5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8억5910만원)과 나란히 2승씩을 거두면서 상금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진영(6억5856만원), 장수연(5억8087만원)의 톱3 선두 쟁탈전이다.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은 2008년 1회 대회에서부터 서희경의 우승을 시작으로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유소연, 안신애, 장하나 등 걸출한 톱스타들을 우승자로 배출해 왔다. 지난해는 유소연이 파4 12번 홀에서 이틀 연속 20미터에 가까운 먼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2승을 거두었다.


선수들의 호쾌한 샷 대결과 함께 다양한 갤러리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대회기간 동안 하이원리조트의 8경(景) 중 하나인 ‘운탄고도에서의 보물찾기’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운탄고도는 이 지역에서 생산한 석탄을 운반하던 도로였으나 지금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해발 1300m의 숲길로 변모했다.


2~4라운드는 현장 갤러리를 대상으로 퍼팅, 장타, 칩샷 대회를 열어 골프용품을 지급하고, 1~3라운드는 매일 주요 선수 팬사인회가 열린다. 대회를 하루 앞둔 24일에는 골프장 퍼팅그린에서 패밀리 퍼팅 대회도 열린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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