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중심 사회 구현·기업 경쟁력 확보 '일석이조'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기관인 인천기계공고와 천일엔지니어링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훈련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학벌이나 소위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으로 평가받는 '능력중심사회 확산'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한 청년 고용률 제고 차원에서 이뤄졌다.
인천기계공고는 정밀기계과 학생 110명이 일주일에 2~3일은 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고, 나머지는 기업에서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생산에 직접 활용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천일엔지니어링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 참여로 청년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기업 생산성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고교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이론과 현장 실무를 배우는 도제학교는 지난 2014년 1월 박 대통령이 스위스 방문 당시 베른 상공업직업학교를 찾은 것을 계기로 본격 도입됐다. 청와대는 청년층 노동시장 조기진입, 기업 인력양상 인프라 제고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도제학교에서 운영되는 교육훈련과정은 지난달 22일 확정 고시된 847개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맞춰 편성된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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