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성 총감독 무대·연출 구성안 첫 선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17일 ‘제13회 추억의 7080충장축제’ 개막식 연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김성환 동구청장, 실·국장, 충장축제추진위원회 기획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명석 충장축제 총감독이 개막식 무대 구성안과 세부연출구성안, 개막식 일정 등을 설명했다.
무대 기획은 무등산을 통해 흐르는 물줄기와 빛의 아지랑이 향연을 모티브로 구성된다.
트레블레이터(평면으로 움직이는 보도) 특수 장치를 통해 출연진 등장 시 특별한 연출을 구성하고 아일랜드 무대를 활용해 관람객과 보다 가깝게 호흡하도록 할 계획이다.
연출 기획은 ‘추억’이라는 전체 주제를 바탕으로 식전 공연(20분), 개막식(35분), 개막축하공연(1시간 30분)순으로 구성된다.
최소리(타악), 진도북패가 한데 어우러지는 ‘두드림’ 공연을 시작으로 갈라쇼, 예술과 스턴트를 조화시킨 ‘아트액션 퍼포먼스’와 트로트, 현대무용, K-POP 공연 등 전 연령층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박명성 총감독은 “충장축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호남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예술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축제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최대의 도심길거리문화예술축제인 ‘제13회 추억의 7080충장축제’는 ‘추억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금남로, 충장로, 예술의 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내달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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