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효과 등 미리 테스트 가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하이마트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가전제품을 원하는 곳에 미리 배치해볼 수 있는 앱을 선보였다.
롯데하이마트는 17일 모바일 앱 ‘모바일쇼룸’을 공개했다. 이 앱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실제 집안의 모습을 배경으로 가전을 가상 배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인테리어 효과를 확인하거나 주변 가구들과의 조화를 미리 테스트해보는 게 가능하다. 시뮬레이션한 내용은 이미지로 별도 저장이 가능해 제품별로도 비교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8월 냉장고대전 행사에 맞춰 냉장고 제품을 모바일 쇼룸 서비스에 우선 적용했다. 삼성, LG, 동부대우, 대유위니아의 냉장고 27개 제품이 준비됐다. 앞으로 김치냉장고, TV,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모바일 쇼룸’ 앱을 통해 제품 정보 및 체험 서비스는 물론, 각종 쇼핑, 이벤트 정보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문주석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더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가전배치 앱을 선보이게 됐다"며 "앱을 통해 제품 정보를 미리 습득할 수 있고, 매장 방문 전에 집안 원하는 곳에 제품을 배치해 볼 수 있어 쇼핑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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