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진짜사나이' 허경환이 공개적으로 키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 진짜 사나이’ 개그맨 특집에서는 고된 유격훈련으로 이런 저런 상처가 생긴 멤버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부대 내 의무실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의무실 한켠에 놓인 키 측정기를 발견한 멤버들은 즉각 허경환을 불렀다. 여러 방송에서 본인의 키를 170.3cm라고 주장하던 허경환을 의심하던 멤버들은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허경환을 압박했다. 멤버들의 성화에 못 이긴 허경환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측정기에 올라섰다.
측정 후 170cm가 되지 않음을 확인한 멤버들은 허경환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이에 허경환은 기계가 고장이 났다며 발끈했다.
작은 키 동지 황제성 또한 170.5cm라고 주장했으나 이보다 적게 나와 야유 세례를 받았다.
한편 이날 김기리는 '유격왕'에 선발돼 표창장을 받았다. 모든 장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감격한 김기리는 말을 잇지 못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