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뻔한 스토리라는 비판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본격 동거에 들어갔다.
13일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는 돈 앞에서 기죽지 않고 가족애 넘치는 흙수저 은하원(박소담 분)이 하늘그룹 강회장(김용건 분)의 철없는 세 손자 지운(정일우 분), 현민(안재현 분), 서우(이정신 분)의 인간 개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신의 다섯 번째 결혼식에 현민의 약혼녀로 등장한 하원을 눈여겨 본 강회장은 하늘집 총괄집사 이윤성(최민 분)에게 하원의 뒷조사를 시킨다. 하늘집에 불려간 하원은 ‘바람둥이' 현민, ‘깡패' 지운, ‘한량' 서우를 사람으로 만들어주면 대학은 물론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강회장의 제안을 받지만 사양한다.
한편 하원은 예기치 못한 출생의 비밀에 충격을 받는다. 계모 박수경(최은경 분)과 의붓언니 최유나(고보결 분)의 온갖 구박과 핍박에도 꿋꿋이 버텨왔지만, 아빠 은기상(서현철 분)이 “너! 네 엄마가 밖에서 낳아온 핏줄이다”라는 말을 내뱉자 무너지고 만다.
출생의 비밀에 넋을 잃은 하원은 집에서 나와 비를 맞으며 방황한다. 그 때 강회장의 전화가 걸려왔고 결국 하원은 하늘집으로 향한다.
“하늘집 안에서는 연애 금지입니다!”라는 집사의 말로 끝나면서, 앞으로 3명의 왕자와 신데렐라 사이에 어떤 로맨스가 이어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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