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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장 15분이 지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62p(0.16%) 하락한 1만8583.90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17p(0.15%) 내린 2182.6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6p(0.09%) 밀린 5223.94을 가리키고 있다.

출발 당시 다우는 0.10%, S&P는 0.09%, 나스닥은 0.17%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개장 전 소폭 상승세 속에서 관망 중이던 투자자들은 부진한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에 대한 실망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증가 예상과는 달리 정체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4% 증가를 밑돈다. 6월 수정치 기록인 0.8% 증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6월 기록은 당초 0.6% 증가에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도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월 중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첫 하락세다.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시장에서는 0.1% 상승을 예상했다. 또 6월에는 0.5% 상승한 바 있다.


미국의 성장 속도가 당초 생각보다 느려질 가능성을 의미한다. 또한 인플레이션 환경도 금리인상에 아직 적합하지 못함을 나타낸다.


시장은 이어서 발표될 기업재고와 소비자태도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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