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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맥주 최대 성수기 잡아라" 할인·바캉스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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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절정…시원한 맥주 찾는 소비자 급증

유통업계, "맥주 최대 성수기 잡아라" 할인·바캉스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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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주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시원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7월 전국 매장의 맥주 매출은 한 달 전에 비해 22%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유통업계에선 맥주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1+1 할인 행사부터 피서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는 홍대점,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등 전국 21개 매장에서 클라우드 생맥주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잔 가격에(3000원)에 2잔을 제공함은 물론 숯불 닭날개구이와 가지강정, 바삭한 튀김 메뉴 등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각종 모임이나 회식 자리를 갖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는 7, 8월 두 달 동안 삿포로 맥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삿포로 맥주 2병 세트를 할인된 가격인 1만1000원에 판매하며 세트 주문 시 70만원 상당의 삿포로 여행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오는 10월 8일까지 워커힐 스트리트(구 피자힐 삼거리)에서 직화 바비큐와 무제한 프리미엄 생맥주, 라이브 음악까지 즐길 수 있는 '피자힐 비어 페스트, 골든 나이트'를 운영한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치즈 샐러드와 화덕 삼겹살, 닭 날개, 닭다리살, 수제 소시지 등 맛있는 안주와 함께 무제한 맥주를 제공한다.


롯데시티호텔 구로는 3층 씨카페 야외 공간인 '더 테라스'에서 맥주와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1만원에 클라우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3000원을 추가하면 하우스 와인 무제한 이용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롯데주류는 전국 피서지 곳곳에 클라우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인 ‘클라우드 비어가든’을 열고 있다. 부산의 야경 명소인 해운대 '더베이 101'에 이어 유명 휴가지인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와 대명리조트에서 '클라우드 비어' 행사를 연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14일까지, 대명리조트는 20일까지 운영된다.


오비맥주는 페스티벌을 집중 공략한다. 지난 7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대구 치맥 페스티벌과 카스 브랜드 데이에 이어 오는 20일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제2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를 연다. 지난해 첫 행사 때에는 3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릴 만큼 반응이 좋았다.


벨기에 전통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의 레이크 코스 내 그늘집에 최상의 스텔라 생맥주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전용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전용 잔인 대형 '챌리스(Chalice)' 조형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스텔라 로고가 새겨진 골프공을 증정하는 행사도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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