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북경에서 열린 베이징 서밋(Beijing Summit)에서 알리론치(AliLaunch)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10일 전했다.
알리론치는 해외 정보기술(IT)개발자들이 중국 시장 진출 시 겪는 기술 호환성, 확장성 등 기술적인 문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을 총괄하는 위스청 알리바바 총괄 부사장은 "알리론치를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의 티몰(Tmall)로 개발하며 더 많은 더 많은 기술 파트너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HT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가상현실(VR) 솔루션을 연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과 로고도 선보였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영감을 얻은 로고 디자인은 중국에서 전세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목표를 상징한다.
사이먼 후(Simon Hu) 알리바바 클라우드 CEO는 "클라우드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모든 업계에 제공하고, 나아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공공 인프라로 발전시키도록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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