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모모콘(대표 김창근·김세진)은 자사의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모모X를 통해 듀엣 권진아ㆍ샘김과 함께 한 '블랙박스 라이브' 영상을 8일 공개했다.
블랙박스 라이브는 차량 블랙박스 앞에서 뮤지션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쇼로, 일반인들의 사연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아 10년 동안 함께 한 자동차를 떠나 보내며, 지금까지 발이 되어 준 자동차를 위해 마지막 이벤트를 부탁한다'는 사연을 받아 준비됐다.
특히, 신청자와 오랜 시간 추억으로 삶의 일부였을 자동차에게 권진아와 샘김이 이별송으로 '여기까지'를 불러줘 사연과 노랫말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이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폐차장에서 촬영이 진행된 만큼 자동차의 마지막 순간과 폐차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담하고 진정성 있게 보여주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김세진 모모콘 대표는 "최근 블랙박스라이브에 다양한 사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이번 사연은 특별히 오랜 기간 함께 했던 자동차와의 이별이라는 점에서 블랙박스라이브 포맷에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자동차는 폐차 되어도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영원히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박스라이브에 참여한 샘김은 "폐차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폐차 과정을 본 것도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인상적인 경험이었다. 사연 신청자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블랙박스라이브 권진아·샘김편은 모모X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momoxmedia)과 유튜브(www.youtube.com/momoxmedia)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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