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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이 태극전사들을 북돋운다.
리우데자네이루는 우리와 12시간 시차가 나고, 교민이 50여명에 불과해 한국 음식을 먹을 곳이 드물다.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은 코리아하우스에서 하루 한 번씩 제공하는 도시락으로 원기를 충전한다.
코리아하우스에서는 매일 도시락 약 210개를 준비해 경기장이나 훈련장에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점심으로 제공한다. 구성은 매우 알차다. 7일(한국시간)에는 밥과 김치를 기본으로 갈비와 계란말이, 장조림, 멸치볶음, 전 등 일곱 가지 넘는 반찬을 준비했다.
사격 남자 소총 대표 김현준(24·IBK기업은행)은 "아침과 저녁은 대개 선수촌에서 먹는데 김치 외에는 한국 음식을 보기 어렵다"며 "하루 한 끼라도 이렇게 잘 준비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힘이 난다"고 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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