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리우올림픽] 개막식, 16일 열전 돌입…화려한 막 올렸다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리우올림픽] 개막식, 16일 열전 돌입…화려한 막 올렸다 제 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 리우데자네이루=김흥순 기자]
AD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올림픽 120년 역사상 처음 남미 대륙에서 열린 리우올림픽이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은 6일(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새로운 세상(New World)’을 슬로건으로 내건 리우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각 팀 선수들은 스물여덟 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경쟁한다.

개회식 행사의 테마는 ‘나보다 우리’. 브라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개회식 예산을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4200만 달러(약 460억원)의 절반 정도로 책정했음에도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바투카다(브라질 흑인들의 집단적 무도)로 대표되는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63)의 인사와 브라질 국기 게양, 국가 연주 행사가 이어졌다.


개회식장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66),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73)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공연은 ‘핑도라마(야자수의 땅): 생명의 탄생’을 시작으로 브라질의 과거와 현재를 담았다. 브라질은 원주민과 포르투갈 인들의 조우, 아프리카 노예의 유입, 아랍 상인과 일본이민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이어 파벨라(빈민촌)를 상징하는 무대를 배경으로 지젤 번천(36·모델), 엘자 소아레스(79·뮤지컬 배우) 등의 브라질 유명 인사들이 대거 등장,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다양한 인종들로 구성된 브라질만의 독특한 문화방식을 무대 위에 수놓았다. 마라카냥 경기장에 모든 관객들은 함께 춤을 추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는 19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던 기후변화 협약을 떠올리며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내일을 위한 나무 심기’의 정신도 함께 되새겼다.


근대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선수단 110명)의 입장을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선수단 3명), 남아프리카공화국(178명), 알바니아(6명) 순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이번 대회는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순서가 정해졌다.


쉰 두 번째로 입장한 한국은 스물네 개 종목, 선수 204명과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기수를 맡았다. 정몽규 선수단장, 남녀 주장인 진종오(37·KT), 오영란(44·인천시청) 등을 필두로 약 50여 명의 선수단이 행진에 참가했다.


이외에도 북한은 156번째, 난민팀(Refugee Olympic Team·ROT)은 206번째로 들어왔으며 개최국 브라질은 맨 마지막 순번인 207번째로 입장했다. 최종 성화 점화는 반딜레이 데 리마(브라질)가 선정됐다.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에서 결승점을 5km 앞두고 코스에 난입한 관중이 밀어버리는 바람에 3위가 됐으나 끝까지 결승선을 통과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