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축제장 중앙에 마련된 관광객 쉼터 인기"
"화장실, 샤워시설 갖춘 캠핑장 무료 개방, 알뜰 캠핑족에 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7월 29일 막을 올린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쏟아지는 불볕더위를 피해 물축제장 중앙에 마련된 관광객 쉼터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축제장 육상풀장과 메인무대 사이의 잔디밭에 위치한 관광객 쉼터는 넓은 차광막이 쳐져 있어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모든 축제 프로그램과 접근성도 뛰어나 돗자리 하나만 준비하면 물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관광객 쉼터 옆으로는 파라솔과 평상이 늘어서 있는데, 따로 대여료를 받지 않아 먼저 자리만 잡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숙박텐트도 인기다.
이용요금은 하룻밤에 3만원으로 평상과 모기장, 전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샤워시설, 화장실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숙박텐트촌 반대편에는 일반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이 마련됐다.
이용요금은 받지 않지만 화장실과 샤워시설, 식수대 등이 설치돼 알뜰한 캠핑족에게 인기다.
관광객 쉼터에서 만난 박지훈(화순군·39) 씨는 “강바람이 불어서 인지 그늘에 자리를 펴고 앉아보니 생각보다 시원하다. 장흥 물축제는 체험비도 저렴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가족과 함께 가볍게 피서 오기에 좋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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