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文 마음 얻어야 전대 성공? 근거 없다"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4·13총선도 치루지 못한 대표(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마음을 얻어야 전대가 성공할 수 있단 것은 언론이 근거 없이 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당권 주자들이 이른바 '문심(文心)'을 얻기 위해 경쟁한단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추 의원은 "문 전 대표는 총선을 치루지 못하고 총선이 있기 전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물러났다"며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공천을 줬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추 의원은 자신은 '친문(친문재인)'이 아니라고 재차 부정했다. 그는 "저는 친문(친문재인), 비문(비문재인) 등 프레임에서 자유스러운 사람"이라며 "21년 정치하면서 어느 계파에 의존해서, 얹혀서 정치한 적이 없다. 새삼 그렇게 할리도 없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어 "저 같이 계파색이 없이 정치를 해온 사람이 (당의) 중심추가 돼서 그런 저런 소리가 안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