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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OK저축은행이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정길호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미은행에서 일했다. 2010년 OK저축은행의 지주회사인 아프로서비스그룹에 입사해 OK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과 소비자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정 대표가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경영전반에 오랫동안 참여하며 그룹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고, OK저축은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최고의 고객서비스 저축은행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는 중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에 모든 경영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직접 영업(Direct sales) 강화와 기업금융 전문성 제고, 중금리 대출 상품을 포함한 고객맞춤형 상품개발을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또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우수인재 확보 및 전문가 육성 △리스크관리 및 심사 역량을 강화 △조직개편을 통한 지역 밀착형 점주 영업 강화를 위한 허브&스포크(Hub&Spoke)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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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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