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덕성테크팩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덕성테크팩는 3M, 애플 등 다국적 기업에 소모성 자재를 공급하는 기업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전문기업이다.
향후 달걀 등 식품 원재료를 가공, 유통하는 식품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초음파를 이용한 반숙란과 미네럴워터, 스테이크 전문 체인 사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1차 분양지역 9957㎡ 부지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 하반기 생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국창수 덕성테크팩 대표는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소비자 트랜드에 한발 앞선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와 비즈니스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개발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시설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은 하림식품, 조은건강, 원광제약, 에이젯시스템, BTC, 네오크레마, 씨엔씨레그비, 삼보판지 등 9개로 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타 분야 기업인들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의 기능과 역할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새로운 감각으로 식품시장을 선도해갈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식품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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