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 공격수 석현준(25·FC포르투)과 미드필더 이찬동(23·광주)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석현준과 이찬동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한국 0-1패)에서 부상을 당했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로 두 선수는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급히 교체아웃됐다.
두 선수는 26일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석현준은 단순 흉부 타박, 이찬동은 우측 발목 염좌로 1차 진단을 받았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올림픽축구대표팀 팀닥터 윤영권 박사가 27일 상파울루에 도착해 선수들의 상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대표팀은 노심초사해 하고 있다. 열여덟 명 선수 중 두 명이 다치면 대회 준비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다. 석현준과 이찬동은 각각 공격, 미드필더 진영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줘야 하는 선수들이어서 더 걱정이다. 대표팀은 재정비한 뒤 30일 스웨덴과 올림픽 전 마지막 평가전을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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