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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례에 소화기까지 … 리우올림픽 성화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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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례에 소화기까지 … 리우올림픽 성화 수난 성화 채화[사진=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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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8월 6~22일·한국시간) 개막을 열흘 앞두고 성화를 둘러싼 소란이 끊이지 않는다.

브라질 상파울루 과를루스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린 40㎞ 성화 봉송 행사 도중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폴리스 라인을 뚫고 성화를 탈취하려다가 즉각 체포됐다. 이 남성은 성화를 들고 달리던 여성 주자에게 뛰어들려다가 경호 대원들에 붙잡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 남성이 성화를 빼앗으려고 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제압 과정에서 경호 대원 한 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뿐 다른 피해는 없었다. 지난 17일에는 검은 조끼를 입은 남성이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주 조인빌르에서 성화 봉송 주자를 향해 분말소화기를 뿌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0일에는 성화 봉송 행렬에 동원됐던 재규어 한 마리가 탈출을 시도해 군인들이 사살하는 일이 있었고, 같은 달 26일에는 성화에 물을 끼얹으려는 시도도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성화가 꺼지는 일은 없었다.

리우올림픽 성화는 브라질 전역 328개 도시를 거친 뒤 개막식이 열리는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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