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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없는 아파트 소방차 통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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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간 아파트 화재 발생건수 지속적 증가…서울시 '지하주차장 없는 아파트 소방안전대책' 발표

지하주차장 없는 아파트 소방차 통로 개선한다 제공=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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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하주차장이 없어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아파트의 소방통로를 개선하고 통로 확보를 위한 훈련과 안전문화 캠페인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하주차장 없는 아파트 소방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3년 간 서울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2013년 262건, 2014년 272건, 지난해 318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상은 서울시내 지하주차장이 없는 아파트 493곳 중 주차면적이 협소해 소방차 통행에 지장이 있는 68곳과 소방차전용 주차구획선이 설치돼 있지 않은 101곳이다.

시는 68곳을 대상으로 소방차 통행로 노면표시와 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소방통로 진입로 또는 상습 주·정차 구역에 설치한다. 또 101곳에는 소방차 전용구획선을 설치하고 노후 구획선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하주차장이 없는 아파트 493곳에 민·관 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소방차 진입로 표시와 주차금지 안내판을 설치하고 연 2회 입주자대표 함께 소방차 통행 확보에 대한 의견공유의 장을 열어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 외에도 야간 소방통행로 확보를 위한 훈련과 진입로 확보 관련 안내방송 등을 실시한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복잡화되고 대형화되는 재난에 맞서 유비무환의 자세로 이번 대책을 준비하게 됐다”며 “입주민분들도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생각으로, 안전한 삶의 터전을 지켜나가는데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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