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조건부 허용했다.
IOC는 24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통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 회원 자격을 정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도 조건부로 허용했다. 앞으로 종목별 국제연맹이 러시아 선수단의 참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여기에 따르기로 했다.
러시아는 정부와 국가 정보기관까지 개입된 조직적인 도핑 행위가 적발되면서 올림픽 출전을 반대하는 여론이 커졌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국제역도연맹(IWF)은 이번 대회에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다. 두 종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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