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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22일 오전 항공기 화재로 중국 선양에 긴급 착륙했다.
22일 중국신화통신 관계자는 여객기가 출발한 지 30분만에 객실에서 연기가 났고 오전 8시 40~50분쯤 선양 공항에 착륙했으며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또 비행기 내부의 연기로 인해 일부 승객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산소 호흡기를 이용했으며 착륙 후 고려항공의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도록 안내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 유일의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정기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영국 항공서비스 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가 5년 연속 세계 최악의 항공사로 선정할 만큼 기내식과 서비스가 엉망이지만 운항 횟수가 적어 사고가 많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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