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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우올림픽 자국 대표단 겨냥한 테러 정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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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프랑스 정보기관이 "다음 달 개막하는 리우올림픽 기간에 자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 테러 음모가 없다"고 브라질 정부에 통보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브라질인이 리우올림픽 기간에 프랑스 대표팀을 공격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프랑스 정부가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보기관은 브라질과 함께 정보를 분석한 결과 프랑스 대표팀을 상대로 한 테러 정보가 거짓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다음 달 8일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니스에서 최근 84명이 숨지는 트럭 테러가 발생하자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브라질군은 오는 24일부터 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한 주요 거점과 거리에 병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리우 시 외곽에 배치되는 병력까지 포함하는 2만2000여명의 군인이 투입된다.


이 같은 준비에도 불구 리우올림픽이 테러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유엔은 "리우올림픽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보다 테러 공격에 더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으며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공격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끄는 브라질 정부는 개막식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테러 공격의 목표가 될 가능성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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