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 남자 복싱 56㎏급의 함상명(21·용인대)이 리우올림픽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복싱협회는 19일 “국제복싱협회(AIBA)로부터 함상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함상명은 지난 6일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에서 열린 국제복싱협회(AIBA) 주관 2016 APB(AIBA 프로 복싱)/WSB(월드시리즈복싱) 올림픽 선발대회 8강전에서 판정패를 당해 올림픽 진출이 무산됐다.
그러나 해당 체급에서 올림픽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한 명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APB 세계 랭킹 3위인 함상명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한국 복싱은 1948년 런던올림픽 참가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으나, 극적으로 회생했다. 함상명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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