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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장보고장학회, 장학금 기탁자에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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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장보고장학회, 장학금 기탁자에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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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88명에게 감사패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단법인 장보고장학회(이사장 신우철)는 18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기탁자 중 1천만원 이상 고액기탁자 33명과 50회 이상 장기 이체자 55명 등 총 88명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 수여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2009년 6월까지 기 수여한 72명을 제외하고 2009년 6월 이후부터 2016년 6월 말까지 기간 동안의 기탁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감사패 수상자 중에는 서울, 경기, 광주, 전북 등에 거주하는 향우와 관내 마을, 사회단체, 기업체, 공무원, 학생,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탁자가 포함되어 고향 사랑과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하였다.


장보고장학회 이사장을 맞고 있는 신우철 군수는 “그 동안 장학사업에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기탁자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비록 작은 패이지만 감사의 뜻을 담아 드린다”면서 “기탁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지역의 학생들이 세계적인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군외면 김 모씨는 “완도를 사랑하고 후배들을 위한 마음으로 응당 할 일을 한 것인데 뜻밖에 감사패를 받게 되어 쑥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인재육성과 완도발전에 큰 몫을 해 주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의 장학사업은 1994년부터 시작되어 2007년 장보고장학재단을 설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많은 군민과 출향인, 기업인, 독지가들이 기탁한 기탁금과 군에서 출연한 출연금 그리고 한때는 내 고장 담배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발생한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조성하여 2016년 7월 현재 140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었다.


장학금은 기탁금의 이자 수입과 군 출연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갈수록 예탁금의 이자 수입이 낮아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장보고 장학회는 학생 장학금 지급 이외에도 완도고 명문학교만들기 등 19개의 지역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학부모들의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환경개선에 기여 해 오고 있다.


올해는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학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지역인재들이 항상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고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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