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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2기 인권증진 및 인권도시 기본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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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기본계획 수립에 인권현장 목소리 반영… 인권의 실질화 도모"
"18일 시청 세미나실, 착수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18일 시청 2층 세미나실에서 ‘제2기 인권증진 및 인권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인권증진시민위원회, 인권정책라운드테이블 등 인권거버넌스와 시민단체, 광주시 관련 부서가 참여해 기본계획 수립 추진방향과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권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1기(2012~2016년)와 2기(2017년~2021년) 계획과 목표는 연속성이 있게 추진하되, 제1기 계획을 통해 인권도시 광주가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인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의 인권화와 인권의 실질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1기 계획의 성과와 문제점 평가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인권 현장의 당사자, 인권활동가, 인권전문가, 관련 부서가 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해 인권 현안의 근본적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1기 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해 광주시가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할 과제를 발굴, 시급성과 난이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추진, 실질적 인권증진 정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용역은 재단법인 광주전남연구원에서 맡아 오는 11월까지 기본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제1기는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인권조례와 광주인권헌장 제정, 인권지표 개발, 인권전담부서 신설, 인권옴부즈맨 도입 등 인권행정의 모델로서 타 지자체에 인권행정 논의가 확산되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를 한 성과가 있었지만 인권의 실질화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자평하고 “제2기에서는 그동안 구축된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이 삶 속에서 인권을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연차별 인권정책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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