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그룹 비스트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1위 후보로는 비스트의 '리본'과 원더걸스의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가 올랐다.
1위는 비스트였다. 비스트 멤버들은 "감사드리고 얼떨떨하다. 그리고 4년 만에 동운이의 MC 꿈을 이루게 해주신 '뮤직뱅크' 분들께 감사드린다. 비스트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고 팬클럽 뷰티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며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는 비스트가 되겠다"고 1위 소감을 전했다.
1위는 못했으나 원더걸스의 무대도 빛났다. 원더걸스는 새 미니앨범 'Why So Lonely'로 보다 더 세련되고 듣기 편안한 멜로디의 곡으로 돌아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JYP의 수장인 박진영의 품을 떠나 온전히 원더걸스 멤버들의 힘으로 완성한 첫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이날 비스트는 앞서 펼쳐진 무대에서 흰색 셔츠에 버건디색 슬랙스를 매치해 고혹적인 매력을 풍겼고 안무와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에릭남, 여자친구, 스누퍼가 컴백 무대를 펼쳤고 크나큰, 구구단, 다이아, 소나무, 세븐틴, 씨스타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또한 비스트 멤버 손동운이 스페셜MC로 활약하며 대기실 인터뷰, MC석 등 다양한 공간에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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