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이마트, 부진한 실적 전망…목표가↓

시계아이콘00분 3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큰 이유 중 하나인 신선식품 매출 부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이마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30억원, 66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 0.4%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추정치(709억원)를 밑돌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2분기 오프라인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은 -0.5%로 지난해 메르스 기저를 감안시 기대치를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옥시사태로 인해 일부 생활용품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절반수준까지 떨어졌다"다고 지적했다.

신선식품의 매출도 부진했던 만큼 회복여부도 파악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신선식품은 오프라인 이마트 매출의 23%를 구성하는 핵심 콘텐츠지만 올들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최근 그 감소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농수축산물 물가하락과 경쟁사의 신선식품 MD강화에 따른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1인 가구화에 따른 가공식품으로의 소비 이동, 온라인 등 대체 채널 확대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회성에 그칠 것인지 확인하고 넘어갈 때까지 주가는 무거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