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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코스피 2000 넘으면 코스닥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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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2000선을 사수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는 등 수급이 개선된 덕이다. 글로벌 증시에서도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순풍이 불고있다.


라운드넘버(주가의 앞자리가 변하는 것)를 돌파한 시장은 이후 어떻게 흘러갈까. 전문가들은 수급 여력으로 코스피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이 시점에서는 오히려 코스닥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고승희 대우증권 연구원 = 글로벌 리스크 지표의 하향 안정화 속 낮은 수준의 금리로 글로벌 위험자산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코스피도 2000을 웃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선 코스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12년 이후 코스피가 2000을 웃도는 7번의 국면에서 단 한번을 제외하고 코스닥의 상대 수익률은 강세이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코스닥의 상대적 오름세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가 예정됐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이후 열리는 첫 ECB 회의다. 지난달 2일 회의에서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금융과 실물경기에 충격이 나타날 것임을 우려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 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추가적 완화 정책 실시에 대한 적극적 논의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오는 22일 미국 7월 마켓 PMI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6월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ISM제조업 지수 내 신규 주문과 생산이 견조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브렉시트는 부담요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미국 7월 PMI제조업지수는 전월수준에서 큰 폭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 = 코스피는 실적과 밸류측면에서 상승 잠재력을 보유중이다.


수급 개선도 예상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승 사이클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정책 공조 강화 등으로 글로벌 위험지표들의 레벨이 한단계 다운되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정책 강화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한 각국 환율 움직임이 글로벌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 증시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충분한 상승 여력을 보유한 한국 증시에 수급 측면에서 각국 통화에 대한 캐리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증시는 상승 압력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 = 브렉시트 이후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로 유동성 랠리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펀드시장은 전반적으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지연 기대로 주식펀드보다 채권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선진국 주식펀드에서는 자금이 나가고 있고 신흥국 주식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재개되고 있다.


2010년부터 국내주식 비중을 늘려온 국내 기관들은 2~3년 전부터 해외자산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 규모는 71조원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주요 기관들도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채권, 해외대체자산 등으로 투자 범위를 늘리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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