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G CNS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 강남대치점에 ‘3색 전자가격표시기(ESL)’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LG CNS는 LG이노텍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3색 ESL로 국내 유통매장에 확대 진출한다.
ESL은 전자종이 기반으로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매장의 상품정보를 실시간 표시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최근 ESL은 단순 상품 정보의 표시를 넘어 센싱, 무선통신, 디바이스 등 다양한 IoT 요소가 활용되면서 유통서비스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O2O(Online to Offline), 옴니채널(Omni Channel) 등이 유통혁신 및 경쟁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그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고관리, 타깃 프로모션 등 스마트한 매장 관리 및 고객 만족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대가 가능해졌다.
ESL은 중앙 서버에서 상품 정보를 변경하면 센서를 통해 정보가 매대의 전자가격표시기에 자동 반영돼 직원이 수작업으로 가격표를 일일이 교체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따라서 가격정보실시간 변경이 가능하며, 표기 오류도 원천적으로 제거되는 이점이 있다.
이번 GS수퍼마켓 강남대치점에 설치된 ESL은 업계 최초로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을 채택함으로써 목표 고객에게 향후 상품 할인정보 등을 푸시(Push)알림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 CNS 관계자는 "LG이노텍과 협업 하에 유통매장의 혁신을 위해 ESL 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제품과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유통매장의 관리 효율화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으로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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