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증권은 1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여전한 성장주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7390억원과 17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 3.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전기(6.3%)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인데 평균판매단가(ARPU) 가 상승 반전하고 유선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도 무선부문 시장안정화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데이터 사용량 확대에 따른 고가요금제 가입자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부문에서 후발사업자로서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비중과 업계 내 가장 높은 1인당 데이터 사용량 등 양질의 가입자 기반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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