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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마을공동체 ‘여우랑’ 폐가구 리폼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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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자, 탁자, 서랍장 등 도색과 수리 거쳐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 독산3동에서 살고 있는 성향희씨(44)는 동네에서 쓸만한 가구들이 버려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마을공동체 ‘꿈꾸는 마을공방 여우랑’ 대표를 맡고 있는 성 씨는 자원도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금천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독산3동 마을공동체 ‘꿈꾸는 마을 공방 여우랑’이 가정에서 버려지는 소규모 가구를 리폼해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가구에 제공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소규모 폐가구인 나무의자, 탁자, 서랍장 등으로 도색과 수리를 거쳐 새로운 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금천구 마을공동체 ‘여우랑’ 폐가구 리폼 재활용 폐가구 리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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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희 대표는 “동네에서 충분히 쓸만한 가구가 버려지는 것이 아쉬웠다”며 “폐가구를 멋지게 꾸며 독거노인 등에 나눠주면 재활용 의식 제고와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구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폐가구 수집은 구청 청소행정과와 함께 진행하며, 주민들의 기부도 받는다.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나무의자, 3단 서랍장, TV대, 밥상 등 소규모 폐가구만 기부가 가능하다.


꿈꾸는 마을공방 여우랑은 지난 6월 각종 쓰레기와 불법 전단지로 몸살을 앓던 독산로99길 일대 전신주에 동물그림을 그려 무단투기를 줄이는데 앞장선 바 있다.


마을공방 여우랑은 앞으로 주민들이 직접 폐가구를 리폼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태홍 청소행정과장은 “폐가구 리폼사업은 재활용을 넘어선 재사용사업으로 그 동안 재활용사업자에 의존한 재활용의 영역을 주민에게 까지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 사업이 주민들의 재활용의식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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