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부담 낮추는 데 앞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농협유통이 장마기간 동안 생육부진 등의 이유로 값이 오른 채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전을 기획했다.
농협유통은 오는 17일까지 품목별 채소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장마로 인해 생육 부진과 산지 출하작업 부진으로 상승한 채소 가격으로 인해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실제 한국물가협회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에 따르면 일주일 전인 장마기간 전보다 양송이, 상추, 양파, 무 등의 채소류가 10~30% 이상 올랐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의성 한지마늘(50입·망) 2만1800원, 양송이(200g·팩) 2980원, 백오이(5입·봉) 1630원, 브로콜리(개) 1300원, 애호박(개) 780원 양상추(개) 1380원, 무(개) 1200원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국내에서 생산된 양파 중 90% 이상이 수입종자인 가운데 국산종자로 재배, 생산된 국산 햇양파(1.5kg·망)를 1790원에 할인 판매하고, NH카드 구입 시 추가로 할인해 1590원에 판매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장마기간에는 생육부진과 산지 출하작업 부진 등으로 채소 가격이 올랐다”며 “채소가격 상승으로 소비부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폭 할인을 통해 장마 전 가격으로 채소할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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