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Panel of Experts) 일부가 이번 주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4∼5명이 11~15일 방한해 정부와 제재 이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 패널은 북한이나 여타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소지가 있는 활동을 하는지 조사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토대로 안보리에 연례 보고서 등을 제출하고 제재 이행을 개선하기 위한 권고도 한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과 한국,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전문가 각 1명씩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각 전문가가 대량살상무기 비확산(한국), 금융(미국), 핵(일본), 항공운송(영국), 미사일(프랑스), 재래식 무기(중국) 등 특정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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