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광주문화재단·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현안 점검
[아시아경제 문승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국민의당)의 ‘찾아가는 문화 의정’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주말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광주 소재 문화행정 기관을 잇따라 방문해 현안을 점검했다.
송 의원은 지난 9일 오후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방선규 전당장 직무대행을 예방하고 ▲국제교류·협력사업 확대 ▲융복합 콘텐츠 기획·개발 통한 창제작 강화 ▲마케팅 활성화 및 재정 건정성 강화 등 올 하반기 주요업무 과제와 조직 및 예산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전당 5개원 중 유일하게 개관이 늦어지고 있는 민주평화교류원의 개관 지연 사유와 대책을 묻고, 지난 교문위 업무보고에서도 지적했던 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송 의원은 앞서 지난 8일 (재)광주문화재단을 찾아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는 광주형 문화메세나운동인 ‘문화보둠10000운동’ 약정서에 서명했다.
이어 서영진 대표로부터 재단 및 지역 문화예술 현황과 7월부터 추진 중인 미디어아트 관광레저기반구축사업 그리고 미디어아트 특화공간 조성, 미디어아트 창작·교류·전시·체험공간 건립 등 주요 과제를 보고 받고,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 의원은 같은 날 오후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찾아 이정현 원장 및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특화 게임 산업 육성과 광주글로벌게임센터 추진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또 ▲MCN 크리에이터 육성 ▲한-중 첨단융합콘텐츠 제작 및 유통 ▲CG활용 프로젝트 제작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지원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운영사업 등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의 예산확보 노력을 약속했다.
특히 송 의원은 최근 진흥원에 입주한 게임전문업체 (주)인스퀘어(대표 문준석)를 찾아 개발이 완료된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하고, 가상 및 증강(AR)현실 콘텐츠의 성장 속도와 가능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송 의원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해보니 문화가 ‘미래의 먹거리’라는 사실을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광주가 세계 속의 ‘문화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교문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달 24일에도 국회 대신 광주시청을 직접 찾아 2019세계수영대회지원단과 문화관광체육실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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