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아홉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70(115타수 31안타)으로 올랐다.
그는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3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트레버 메이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고, 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4일 만이자 시즌 9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9회말에는 유격수 정면타로 물러났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8-6으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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