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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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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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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월 54개 기관 1만 1천여 명…안전의식 제고 톡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외부 활동 시간이 많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피시니어 교통안전교육’이 교통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피시니어 교통안전교육은 전남교통연수원 소속 교통안전교육 전문 강사들이 노인 일자리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54개 기관 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사업 현장이 도로변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다른 어르신들에 비해 교통사고 위험이 많아 실시하게 된 것이다.


교육은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한 통행 방법 등 작업 환경에 맞는 교통사고 예방 위주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딱딱한 주입식 교육보다, 실제 사고 사례 영상과 함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직접 체험해보는 등의 교육 방법에 큰 호응을 보였다.


이들은 “저녁시간에 어두운 옷을 입고 보행하는 것이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됐고, 바쁠 때 무단횡단을 많이 했었는데 교육을 받고나서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는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순만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 교육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돼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시는 분이 단 한 분도 없었으면 좋겠다”며 “교육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할 사항에 대한 보완을 거쳐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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