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강남경 본부장, ‘또 하나의 마을’명예이장 위촉

"완도군 청산면 읍리마을 - 농협전남지역본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지난 8일 완도군 청산면 읍리마을에서 농협 전남지역본부 강남경 본부장과 읍리 마을 간‘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로 기업 CEO와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 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과 상호 교감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유도하고자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협에서 전개하고 있는 도농(都農)협동 범국민운동이다.

이 날 행사는 강남경 전남농협 본부장, 차주경 완도부군수, 정광선 청산면장, 강종구 농협 완도군지부장, 지복남 청산농협 조합장과 마을 주민, 전남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전남농협 임직원과 농협 완도군지부 임직원은 이 날 청산도에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변 해변 환경정화활동 및 농촌 일손돕기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이날 전남농협은 읍리마을에 공용화장실 1개소 건축을 지원해 주기로 했으며 지난 5월 청산초교 도서관에 1,000여권을 기증한데 이어 금차에는 박물관에 도서 100여권을 추가로 기증하는 등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펼쳤다.

한편, 강남경 본부장은 “오늘 전남농협이 참여하는‘명예이장 위촉을 계기로‘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신(新)농촌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조선대학교 병원과 협약을 통해 금년 하반기에는 청산도에 원격의료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