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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차 대전 ③] 'K5 PHEV' 출시… 친환경차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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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차 대전 ③] 'K5 PHEV' 출시… 친환경차 쏟아진다 기아자동차의 '올 뉴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K5 PH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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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 정책으로 국내 완성차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도 수입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이달 출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벤츠와 BMW 등도 친환경차를 내놓기로 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도심 항속거리 206㎞, 고속도로 항속거리 173㎞다. 공인 191㎞로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와 최대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m 모터를 탑재했다. 차체 일부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량 무게를 줄였다.


기아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이어 올 뉴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K5 PHEV)'를 출시한다. 이 차는 이달 초 열린 2016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차모드와 하이브리드모드 등 두 가지 방식의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2.0 GDI 엔진을 탑재해 전기모터 힘까지 더하면 최대 205마력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기아차는 3분기에 신형 K7 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K7은 올 상반기에만 2만6000여대가 팔린 인기 모델이다. 기아차는 가솔린과 디젤, LPG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추가해 신형 K7의 엔진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한국GM도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LT와 디럭스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180만원, 3348만원이다. 1.8리터 가솔린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1.5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쉐보레 볼트도 3분기에 예정됐다.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최신 볼텍 시스템이 탑재됐다. 676km에 이르는 주행거리가 최대 강점이다.


이밖에 BMW도 자사 최초의 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X5 xDrive 40e'와 3시리즈 기반의 PHEV준중형 세단 '뉴 330e' 등을 올 하반기에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PHEV인 '뉴 S500e'를 출시 준비 중이다.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뉴 S500e는 전기차 모드로 30km를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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