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7센트(0.6%) 오른 배럴당 45.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7센트(0.58%) 오른 배럴당 46.6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 신규 일자리 증가 소식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원유 소비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상승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28만7천 개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이 고개를 들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 휴즈는 이번 주 미국 내 채굴장비수는 10개 늘어나며 5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달러값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70달러(0.3%) 내린 온스당 1358.40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금값은 약세로 출발했으나 6월 고용지표 발표후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혼조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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