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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 호수생태원 주변에 생태타운 들어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광주시, 2020년까지 743억 투입… 원효사지구 이주·상가단지, 생태탐방체험관 등 조성"
"머무는 관광으로 지역경제 도움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호 호수생태원 주변(북구 충효동 일원)에 역사와 문화가 깃든 생태타운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743억원(국비 391, 시비352)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으로 많은 관광객이 광주를 찾고 있으나, 대부분 당일 되돌아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호 호수생태원 주변 생태타운 조성으로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원효사 이주단지 및 상가단지 조성 ▲생태탐방체험관 건립 ▲야영장 조성 ▲호수생태원 확장, 누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이주단지 및 상가단지 조성은 현재 원효사지구를 이주시키고 무등산을 복원할 예정이며, 광주호 주변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 및 한옥 단지 등을 조성해 주변을 활성화한 계획이다.


생태탐방체험관 건립은 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올해 착공해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무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전시,교육,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무등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탐방교육관과 테마식물원 등도 들어선다.


야영장은 무등산의 수려한 경관과 문화유산이 풍부한 풍암제 주변에 조성할 계획이다.


호수생태원 확장은 기존 호수생태원(19만㎡)에 15만㎡을 확장해 최소 30만㎡ 이상을 확보, 시민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할 계획이며 향후 국가정원으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태타운 조성 대상지가 주로 개발제한구역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관리계획변경, 토지보상,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공사 등 앞으로 진행해야 할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


박영석 시 환경생태국장은 “민선6기 하반기 광주호 주변 생태타운 조성을 중심으로 광주를 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지는 전국 제일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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