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남도, 안전한국훈련 우수사례 전국 전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국민안전처 주관 합동토론회서 ‘이순신대교 해상교량복합사고’훈련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종합토론회에서 ‘이순신대교 해상교량복합사고’대응훈련을 광역지자체 대표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이번 종합토론회는 2016 안전한국훈련 성과 및 강평에 이어 우수 훈련사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희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순신대교의 실제 교통 차단에 따른 우회 노선 지정·운영 등 훈련 중점사항, 흐름도, 기관별 역할 분담 등 전반적 훈련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재난대응 매뉴얼이 없는 고난도 훈련임에도 야심차게 이순신대교를 훈련 장소로 선정한 배경, 훈련 준비 면에서 정부3.0 소통방식으로 불편을 겪을 대상자들을 직접 방문하고, SNS를 총동원해 1개월간 노력한 결과 1일 2만 대의 교통량을 훈련 당일 오후 동안 제한했음에도 한 건의 민원 발생 없이 범국민 훈련으로 승화시키는 쾌거를 이뤄낸 점을 부각했다.


또한 훈련 과정에 세월호 사고를 거울삼아 국가적 참사를 방지하기 위한 굳건한 신념으로 도지사를 비롯한 참가자 전원이 그 정신을 안전한국훈련에서 표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점도 소개했다.


여기에 후속조치로 해상교량복합사고 매뉴얼을 완성해 국민안전처에 제출하고, 교통통제에 따른 대체 우회도로 지정·운영 사항을 2017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키로 한 점, 정부차원의 재난 대응 훈련 참여자 보험 가입 근거 및 제도적 장치 마련 등 개선하면 더 좋아질 사항 등을 조목조목 짚었다.


또한 이번 훈련의 결실로 10개 수범사례를 국민안전처에 제출한 점 등을 주요 성과로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이순신대교 해상교량복합사고 훈련에 광양의용소방대를 이끌고 헌신적으로 참여한 권순자 광양시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민간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앞으로 국무총리상과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재난안전 관련 기관별·부서별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