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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기념일 축하 개조 푹죽 사고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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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소연 인턴기자]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 국민들이 주말부터 즐기며 축하하던 가운데 연달아 폭죽 사고들이 발생하였다. 그저 일반 폭죽을 들고 있다 운이 나쁘게 사고를 당한 경우들도 있지만 불법으로 개조한 폭죽들을 만지거나 밟아 큰 사고들도 터지고 말았다. 대체적으로 일반 폭죽을 쓰지 않고 개조를 한 경우 사고들이 훨씬 더 컸다.

美 독립기념일 축하 개조 푹죽 사고 '몸살' 폭죽사로로 심한 화상을 입고 치료중인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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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네브라스카에 한 남성이 강력한 폭죽을 가지고 놀다 왼쪽 눈을 다치고 손이 30미터 가량 날아가 버렸다. 소방대장관에 의하면 “그것은 독립기념일에 쓰이는 일반 폭죽과 달랐다”고한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15살 남학생이 폭죽 180개를 묶어 만든 ‘폭탄’을 터트리다 손가락 절단, 전신 화상, 왼쪽 다리 절단 및 실명 위기까지 처하게 되었다.


CNN은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선 18살 남학생이 바위 위를 걷다 내려 온 순간 공원에 버려져 있던 개조된 폭죽을 밟아 다리를 무릎 밑까지 절단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손가락이나 손이 절단된 사고들도 있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브루클린에서 폭죽을 들고 놀던 한 여성이 두 개의 손가락을 잃을 위기이다. 시애틀 어번에서는 한 남성이 커다란 폭죽을 들고 있다 터져 손을 절단했다. 삼십 분 뒤, 그와 멀지 않은 장소에서 다른 남성의 폭죽이 터져 소중한 손을 잃었다.


응급실 의료진 로버트 라퍼스는 "유트브에 폭죽을 개조하는 방법이 워낙 퍼져있다보니 따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해 뉴욕 치안총감은 "폭죽 개조는 정말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노소연 인턴기자 nsy53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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