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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페타바이트 분석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DB2 V11.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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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IBM은 4일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DB2의 최신 버전인 ‘DB2 V11.1’을 공개했다.


DB2 V11.1은 모바일, 고급 분석, 코그너티브(Cognitive), 고가용성 트랜잭션(highly available transactions) 등을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다.

이번 버전은 실시간 데이터 보안은 물론, 인메모리(In-memory) 기술을 다방면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인메모리 기술은 디스크 기반 저장장치에 있는 데이터를 주 메모리로 옮겨 활용하는 기술로, 디스크 검색보다 훨씬 속도가 빠른 것이 큰 장점이다.


새 버전을 통해 다룰 수 있는 데이터 크기가 페타바이트(약 100만 기가바이트) 규모로 늘어나 내부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클라우드로 이전하거나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그 외에 SQL을 통해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와 호환되는 기능도 갖췄다.

강승구 한국IBM 상무는 "IBM DB2 V11.1는 클라우드와 내부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기존 내부 IT인프라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데 들이던 시간과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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