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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특산물 도지사 품질인증 품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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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명인신광수차 등 206개 제품 3년간 통합상표 사용 허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올 상반기 농수특산물 도지사 품질인증 선정 심의회를 개최해 순천의 명인신광수차 등 82개 업체 206개 제품을 인증해 통합상표를 3년간 사용토록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90개 업체 243개 제품을 신청받아 분야별 전문가 평가반을 구성, 서류와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이어 현장 심사를 거친 제품에 대해 ‘도지사품질인증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안전성과 소비자 인지도, 생산 여건 등 종합 심의를 거쳐 206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제품은 오는 2019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전라남도지사 품질 인증 통합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


인증 품목은 광양 농업회사법인 수향농원 등 농산물 139개 제품, 나주축협 해두루사업단 제품 등 축산물 7개 제품, 영광 유명수산 갈아만든 고추장굴비 등 수산물 60개 제품이다.


전라남도는 이번에 인증받은 신규 품목과 이미 허가를 받고 연장된 품목에 대해 위생관리, 포장지 개발 교육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도지사 품질인증제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지사 품질인증 품목에 대해서는 소비자 리콜서비스를 강화하고, 생산자 표시사항을 잘 지키도록 하겠다”며 “도지사 품질인증 품목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어 판매 촉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수특산물 도지사 품질인증제는 2003년부터 시행돼 전남지역 가공업체들의 백화점 입점 및 홈쇼핑 진입 등 신규 시장 개척과 매출액 증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상품 인지도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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