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국립극단 제4회의실에서 김종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리우올림픽·패럴림픽 대비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문체부와 외교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테러정보통합센터,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해 올림픽 선수단의 질병 예방과 안전 관리 대책 등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 정부가 재정 비상상태를 선포한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 간 현지 치안과 질병 확산 상황을 공유하고, 선수단은 물론 지원단과 공연단 등의 안전한 참가를 위한 공동 대응 현황을 매주 점검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국제행사인 올림픽을 대상으로 한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정부대책반과 대테러센터 등 국내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제적 테러로부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방안도 협의한다.
1차 회의에서는 선수단 경기력 점검과 질병 예방 및 안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번에는 선수단뿐 아니라 지원단, 공연단, 평창올림픽 홍보관 인력 등 브라질을 찾는 재외국민 모두에 대한 질병 예방과 안전 관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올림픽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협의한다.
김종 차관은 "올림픽 선수단은 물론 현지를 찾는 우리 국민에 대한 질병 예방과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모든 관계 부처가 책임감을 갖고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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