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4개 부문 총 34명의 차종별 결승진출자 경합
트랙터와 덤프트럭 부문 우승자, 올해 9월 스웨덴서 개최되는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 출전권 획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제10회 2016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전국에서 개최된 지역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각 지역 상위 입상자들이 인제 스피디움에서 모여 본선 경합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트랙터, 덤프트럭, 대형카고 및 작년 처음 국내에 선보인 FL 중형 카고트럭까지 분야를 넓혀 4개 분야 총 34명의 참가자가 연비왕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연비왕 세계대회의 실제 주행조건을 고려해 주행코스가 선정됐으며 덤프 부문 대회가 펼쳐진 오프로드의 경우에는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인제 스피디움 내 실제 주행환경과 흡사한 험로를 마련했다.
각 부문 별로 트랙터 부문 이상인씨, 덤프트럭 부문 손장현씨, 대형카고트럭 부분 김도균씨와 FL 중형 카고트럭 부문 김동현씨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트랙터 부문 우승자 이상인씨는 타 참가자들과 최대 51% 가량의 높은 연비차이를 기록하며 다가오는 9월 세계대회에서의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회 첫 날인 28일 본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운전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대회 코스 및 규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비향상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볼보트럭코리아만의 차별화된 고객 수익 향상 프로그램인 TPOL+(Total Profitability Over Lifecycle Plus)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연비 운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대회 결과 트랙터 부문과 덤프트럭 부문 우승자에게는 각각 해외여행 상품권과 오는 9월 스웨덴에서 개최될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카고트럭 부문과 FL중형 카고트럭 부문 우승자에게는 해외여행 상품권과 스웨덴 VIP 초청권이 각각 수여됐으며 준우승 고객에게는 해외여행 상품권, 그리고 입상자들에게는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 수여됐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연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 습관과 더욱 안전한 주행방식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수익성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시작된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확산돼 2010년부터는 스웨덴에 위치한 볼보트럭 본사에서 매년 세계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 대회에서는 매년 각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승자 대표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연비왕을 뽑고 있으며 한국은 연속적으로 세계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종주국의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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