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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최대주주 한앤컴퍼니, 2대주주 지분 전량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쌍용양회공업의 최대주주 한앤컴퍼니가 2대주주인 태평양시멘트가 갖고 있던 지분을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29일 쌍용양회는 공시에서 한앤코10호 유한회사가 태평양시멘트와 특수관계인인 TCC홀딩스가 갖고 있던 2598만9010주(우선주 포함)를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에서 밝혔다. 한앤코10호는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설립한 사모투자전문회사로 이번 인수계약으로 6357만여주, 지분율은 46.8%에서 79.2%로 늘게 된다.


회사 측은 "한앤코10호유한회사 사원들의 출자금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금을 재원으로 매매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지난 4월 산업은행 등 기존 주주로부터 지분 46.8%를 8837억원에 인수했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음에도 2대주주인 태평양시멘트로부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돼왔으나 이번 지분인수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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